<르몽블랑> 해방촌 꼭 들려야 하는 디저트 맛집

<르몽블랑> 해방촌 꼭 들려야 하는 디저트 맛집

 

 

 

해방촌의 주민이면서도 아직까지 게으르게 미루다가 드디어 <르몽블랑>을 방문했습니다.

일이 년 전에 모 sns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어서 그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디저트에 생크림을 털실 모양으로 짜내어 깜찍하게도 생겼죠.

 

 

 

그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쿠키와 마들렌 브라우니 에클레어 등등 당 딸리는 날에 보면 눈이 돌아갈 정도로 화려한 진열대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겐 무척 위험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가격대는 5000원에서 9000원까지예요.

마냥 싸지만은 않죠..

하지만 역시 비싼 것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저 초코 에클레어 언젠가는 다시 가서 먹을 생각입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저녁식사를 하고 간 터라 배가 너무 부르기도 하고 입이 텁텁해서 많이 달아 보이는 디저트는 선택하지 못했어요.

(그나저나 치즈케이크는 제일 무난한 비주얼인데 왜 항상 눈에 도드라지는 걸까요.. )

 

 

 

너무 귀엽지 않나요?? 티셔츠 모양 케이크라니ㅜㅜㅜ

어떻게 저런 털실 질감을 낼 수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해요.

 

 

 

가게 내부는 심플하게 꾸며 놓았어요.

특히 현관문창?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성명하기가 어럽네요..

 

 

 

가지각색의 휘황찬란한 디저트들 중에서 딸기 무스 케이크와 초콜릿 칩 쿠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유명한 베이커리에 가면 항상 초콜릿 쿠키를 먹어봐요ㅎㅎ

그게 제일 기본이니까 맛있게 만드나 어디 한번 맛보자의 느낌으로ㅎㅎㅎ

 

음료도 디저트와 매칭 해서 딸기 가향 차를 시켰습니다. (커피가 맛이 그닥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너무 완벽한 선택이었어요. 산뜻한 향에 자칫하면 너무 달 수도 있는 케이크를 적당히 중화시켜주는 느낌??

 

분홍분홍 세팅도 너무 이쁘게 나왔더라구요ㅜㅜ 색 깔맞춤까지 해 놓은!

 

 

 

우선 딸기 무스 케이크는 어디 하나 틈 잡을 곳 없이 맛있었어요. 비싼 가격 빼면!

부드럽고 차가운 크림에 가운데엔 잼이 들어있고 바닥엔 비스킷이 있었는데 이 비스킷이 버터향이 솔솔 나고 바삭하게 부서져서 달달한 크림이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한편 쿠키는.. 실패했어요..

너무 딱딱해서 내가 쿠키를 먹는 건지 벽돌을 먹는 건지 헷갈릴 정도였던..

버터향도 없고 가루는 퍼석거리고 두 번 다시 사 먹지도 안겠지만 누가 사준대도 안 먹을 거 같아요..

 

조만간 에클레어와 치즈케이크를 사러 방문할 것 같습니다.

구움 과자보단 케이크류를 잘하는듯한 해방촌 디저트 맛집 르몽블랑 리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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