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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고추장 버거

 

10월 한정 판매되는 쉐이크쉑의 고추장 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쉐이크쉑의 왠만한 버거는 다 먹어보았다고 자부할수있을 정도로 쉐이크쉑의 짱 팬이라는..

그동안 먹어본 버거의 후기는 아래 링크 글에 적어보았아요.

 

[been there done that] - 쉐이크쉑 쉑쉑버거 각종 버거 먹어보기 + 메뉴 추천

쉐이크쉑 쉑쉑버거 각종 버거 먹어보기 + 메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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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버거는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메뉴라고 해 망설이지 않고 단종되기 전에 얼른 먹어보았답니다.

 

 

 

총 세 가지의 신메뉴가 준비되어있는데요,

비프 패티의 고추장 쉑과 치킨 고추장쉑 버거, 그리고 고추장 프라이가 있습니다.

고추장 쉑은 앵거스 비프 패티와 에멘탈 치즈 오이 피클, 김치 슬로, 고추장 마요 소스가 들어있고

고추장 치킨 쉑은 양념 치킨에서 영감을 받아 수비드 방식으로 만들어진 치킨 패티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식감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추장 프라이는 고추장 마요 소스에 베이컨, 고춧가루, 쪽파를 올려 상상만 해도 그 맛이 자꾸 손이 갈 거 같아요.

 

 

 

저는 오늘따라 배가 크게 고프지 않아 감자튀김까진 못 시켜 먹을 거 같아서 고추장 쉑을 시켜 보았습니다.

우선 보기에도 오이 피클이 큼직해서 조금 놀랐어요.

저는 기존 시중 버거에 들어있는 피클은 짜고 그 특유의 향이 강해서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근데 쉐이크쉑의 오이 피클은 딱 눈으로 보기에도 다른 점이 느껴졌어요.

우선 식초에 '절여진' 피클의 색감이 아니라 아삭아삭 생오이같이 생겨서 골라 빼놓는 못된 버릇을 참고 한입 크게 먹어 봤습니다.

 

 

 

옹!! 오이 피클이 제가 생각했던 그 맛이 아닌 아삭한 생오이에 적당하게 상큼하게 간 된 피클의 맛이 느껴졌어요.

사실 고추장 마요 소스에 기름진 소고기 패티, 거기에 에멘탈 치즈까지 잘못하면 과하게 느끼할 수 있는데 오이의 향긋한 신선한 향과 김치 슬로까지 곁들여지니 너무너무 조화가 잘 맞았어요.

그런데 그 특유의 오이향 극혐 하시는 분들은 절대 피하라고 하고 싶네요.

오이향이 좀 많이 강력해서!

 

김치 슬로도 우리가 상상하는 김치의 느낌보단 배추김치가 아니라 양배추에 맵지 않은 김치 양념을 절인 거라 좀 독특한? 느낌이 났던..

저는 사실 진짜 신맛이 나는 발효된 김치였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맛나게 즐겼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방문엔 고추장 치킨 쉑과 고추장 프라이. 루트비어를 시켰어요.

비주얼이 빨갛고 정말 남다른..
저렇게 세 메뉴를 시키고 19300원이나 들었어요..!!
쉐이크쉑은 맛도 좋지만 그만큼 많이 비싸서 아쉬워요.

고추장 치킨 쉑은 첨 보자마자 아 이거 양념치킨에서 영감받있구나 싶었어요.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에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양념치킨의 달큰한 소스가 듬뿍 바라져 있습니다.
치킨 자체는 엄청 촉척하고 맛있어요. 다만 너무 달아요ㅠㅠ 매콤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프라이는 처음 시켜봤는데 엄청 만족이었습니다.
겉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부들부들한 진짜 제대로 튀김 정통 프라이네요.
거기에 고추장 마요에 베이컨, 쪽파 토핑이 더 감칠맛났어요.

그리고 음료는 잘못시켰습니다. 루트 비어 이름 뭔가있어 보이길래 시켰더니 가그린 맛 났어요..
뭐 덕분에 입안이 상쾌해지긴 했지만요.. 허허

다음에 방문하면 쉐이크에 핫도그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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