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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깜찍 음산한 할로윈 시리즈!

 

스타벅스가 쌀쌀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할로윈 신메뉴로 찾아왔습니다.

할로윈이라는 주제답게 마녀를 연상케 하는 초록 말차 크림과 검정 흑임자, 단호박 라떼가 눈에 띄어요.

저는 사실 달달하고 고소하게 리틀 위치 할로원 크림 프라푸치노를 먹고 싶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도저히 찬 얼음 음료는 입에 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따끈하고 포근하게 펌킨 할로윈 티 라떼를 시켰습니다.

티 라떼는 커피가 들어가지 않고 차이 시럽과 단호박 시럽을 더했다고 해요.

그런데 받아 놓고 보니 비주얼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ㅜㅜ

뭔가 생뚱맞게 길 잃은듯한 더 눈알 초콜릿들..

 

프로모 사진도 보니 더더 귀엽네요ㅎㅎ

 

위에 올려진 노란 크림은 단호박 크림 같았어요. 역시 따듯한 음료 위에 올려진 차가운 생크림은 진리..

첫 입을 마셔보니 차이 라테의 향과 단호박의 향이 어우러진 게 완전 가을을 대표하는 향..!

 

그런데.. 문제는 너무너무너무 달아서 혀가 쓰릴 정도였다는.. 단거 잘 못 드시는 분은 시럽 양을 꼭 줄여 드세요!

또 여기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하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우선 추운 몸에 뜨끈하게 꼴딱꼴딱 잘 마시다가 반절 정도 남기고는 도저히 못 먹고 남겼답니다.. 너무나 슬픈 것..

다음에는 흑임자가 들어간 리틀 위치 할로원 라떼를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스타벅스 하면 역시 엠디지요!

매장에서 언뜻 구경했는데 머미머그 너무 이쁘더라구요.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집에 일인가구 치고는 컵이 너무 많아 눈물을 머금고 포기..

스탠리 보온병은 실용도도 좋을 거 같아서 사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조만간 재방문해서 요목조목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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