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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비건 대체육 언리미트 리뷰

˚모노。 2021. 2. 4. 16:55

이제 육식은 유행이 지났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온라인 마켓에서 언리미트 슬라이스를 60% 할인 이벤트를 하는 걸 보곤 그동안 무슨 맛인지 궁금했던 차라 바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https://unlimeat.com/product/list.html?cate_no=61

 

PRODUCT - PRODUCT

UNLIMEAT

unlimeat.com

230g에 7800원 이던게 62% 할인으로 2950원!

가격도 착하고 평소 고기 소비를 지양하는 터라 한 번에 많이 사봤어요.

무려 10개..! 그래봤자 29500원이니 3만 원도 안되네요.

그리고 배송비도 무료입니다.

아직도 할인 적용중이니 관심 있는 분은 서둘러서 구매하세요!

비건이니까 동울유래 성분도 없는 제품인데요, 오로지 밀단백, 콩단백, 퀴노아 분말, 쌀가루 등 식물 유래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연 이 재료들만으로 고기 맛이 날까? 의심부터 들었는데 저는 꽤나 만족했어요.

 

 

냉동 제품이다보니 먹기 전에는 해동을 충분히 해주시고 이 제품은 특히나 물기 없이 기름이 바싹 굽는 조리 방법은 추천하고 있어요.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거같은게 그 특유의 고기 비슷한 맛은 프라이팬에서 지글지글 살짝 탔을 때 나는 것 같더라고요.

 

굽지 않은 생 언리미트의 상태는 허여멀건한 색을 띠고 있네요.

슬라이스 제품이라 꾸깃꾸깃 접혀있는 게 꼭 불고기감을 보는 것 같이 생겼습니다 ㅎㅎ

기름에 구우니 노릇한 게 아주 맛있게 생겼죠?

이게 보니까 구울 때 접힌 부분을 펴서 팬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넓혀야 고기 맛이 제대로 나는 것 같아요.

구울 때 냄새도 바비큐 향이 살살 납니다.

 

간장, 참기름, 마늘, 파 등등을 넣고 조리하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니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조리해 보았어요.

 

한 끼 식사 균형을 맞추어야 하니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도 함께 구워봤습니다. 

아, 기름은 올리브유로 썼어요!

 

맛 평가는..

우선 당연하게도 무척 담백합니다ㅎㅎ

고기의 잡내가 없으니 소화도 더욱 잘되어요.

물론 육즙이 많진 않아서 조금 퍽퍽한? 감은 있는데 사이드로 야채와 먹어주니 괜찮았어요.

 

그리고 포만감이 대단해요.

맛만 보려고 조금 구웠는데도 속이 든든합니다.

식감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완전 만족했어요.

다만,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촉촉함!

아무래도 식물성 단백질이다 보니 고기의 육즙 콸콸은 당연히 못 느끼는 거지만 그걸 감안해도 좀 많이 건조한 편이에요.

제가 오늘 처음 조리해봐서 너무 바싹 구웠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양념을 더해 조리하면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이번엔 엄청난 할인을 해서 사 먹게 됐지만 만약 정가를 주고 사 먹으라면 조금 고민은 할 것 같아요.

그 정도의 돈을..?

하지만 정말 철저하게 비건식을 지키시는 분이라면 이런 제품들이 저말 가뭄난 땅에 소낙비 같겠지요..!

 

계속 할인된 가격이면 저는 정말 꾸준히 쟁이고 먹을 것 같습니다.

혼자 사는 자취인으로서 이렇게 간단히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할인이 끝나기 전에 얼른 구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육식은 지양하는 게 현시대에 올바른 선택 같아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또 다른 비건 제품 리뷰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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