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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의 신작 <프록시마 프로젝트>

10월에 새로운 우주 이야기가 개봉합니다.

 

유럽 우주국 프록시마 프로젝트의 대원으로 선발되어 평생의 꿈인 우주비행사가 된 사라. (에바 그린)

그동안의 우주 이야기엔 꼭 남성을 배경으로, 부자간의 관계나 부녀간의 관계를 그래 낸 영화가 많았지요.

브래드 피트의 <애드 아스트라>, 매튜 매커너히의 <인터스텔라>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번엔 우주로 나아가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예고편*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장르중 하나가 스페이스 드라마입니다. 

어렸을 적 본 <콘택트>부터 시작해 <스페이스 오딧세이>, <퍼스트맨>, <어라이벌>등등 우주 이야기만 나오면 가리지 않고 챙겨봤어요.

 

프록시마 프로젝트가 유난히 기대되는 이유는 예고편에서 보이는 에바그린의 강인하면서도 그동안 여성의 짐이자 족쇄이기도 했던 가정이라는 주제에 죄책감과 고민이 느껴져서입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아닌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져야 하는 시대이기도 하지요.

 

10월 개봉될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2019 토론토 국제 영화제 플랫폼상 수상, 2019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및 3개 부문 수상, 그리고 2020 세자르 어워드 여우주연상에 에바 그린이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에바 그린하면 이미지가 아름답고 매혹적이다는 게 주였는데 스틸컷에선 신체를 단련하고 로봇 팔을 달고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에 화장기 없는 얼굴이 무척 진실되어 보입니다.

 

이번의 스페이스 드라마인 프록시마 프로젝트는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의미를 가져오게 될까요?

 

가장 주된 내용은 자신의 꿈과 딸을 사랑하는 마음 사이의 여성으로서의 고민일 거 같습니다.

 

저의 사적인 궁금증은 프록시마 프로젝트의 프록시마는 어떤 걸 말하는 거인지입니다.

프록시마 b를 말하는 거일까요?

프록시마 b는 발견된 외계행성 중 태양과 최단거리에 있는 골디락스 행성으로, 2016년 처음 발견됐다고 합니다.

적색 외성인 프록시마 켄타우리 주위를 돌고 있으며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외게 생명체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계 생명체를 찾아 떠나는 여정인 것인지 궁금하네요.

개봉하면 관람하고 곧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제목 : 프록시마 프로젝트

원제 : Proxima

감독 : 앨리스 위노코

주연 : 에바 그린, 맷 딜런, 젤리 불랑

장르 : 스페이스 드라마

상영시간 : 107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 202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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