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의 더 드롭 (The drop. 2014) 영화 리뷰. 배우들의 명연기에 쿨한 트위스트

톰 하디의 더 드롭 (The drop. 2014) 영화 리뷰. 배우들의 명연기에 쿨한 트위스트

 

 

톰 하디 주연의 더 드롭 (The drop)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드롭이라는 게 무엇인가 하니 마피아랄까 조직폭력배들이 수금한 돈들을 잠시 보관해 둘 곳이 필요하기에 동네의 바를 정해두고 그곳에 비밀스럽게 돈을 전달하는 행위를 말하는 거 같습니다. 

영화의 주 무대인 바도 드롭바라도 칭하는 모습을 볼수있어요. 

 

트레일러
https://youtu.be/Iy_ogNiryZ8

주인공인 밥 (톰 하디)는 사촌 형 마브와 함게 술집을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거같이 보입니다. 

어느 날 강도 사건에 휩쓸리게 되고 그에 따른 무거운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줄거리만 보면 엄청 어둡고 심각하고 유혈이 낭자할 거 같은데 사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밥은 시종일관 무심한 얼굴로 감정을 드러내보이지 않습니다.

 

밥과 마브. 

비하인드 씬에선 세상 해맑게 웃고있네요^^

여주인공인 누미 라파스와도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줍니다.

톰 하디와 누미 라파스는 영화 차일드44 에서도 궁합을 맞췄는데 여기서도 또 보게 되네요!

사실 저 영화의 짜임새도 즐겁게 봤지만 강아지가.. 강아지가 나와서 그것도 톰 하디가 강이지를 안고 나오니까 말이죠..

이것만으로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와서 감당할 수 없이 좋았어요..

무뚝뚝하고 속내를 모르겠는 남자가 강아지한테는 따스한 게 얼마나 심쿵인지요..

영화 관전 포인트의 70 퍼는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톰 하디는 영화 밖에서도 소문난 강아지 덕후라고 해요. 

 

여하튼! 저는 영화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톰 하디를 너무 좋아해서 플러스 요인이 있었던 것도 맞아요ㅎㅎ

그렇지만 그것을 떼어놓고 보더라도 흥미로운 엉화예요.

 

일단 배우들의 명연기. 그리고 반전 아닌 반전.

후반부에 가면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장면이 있어요.

클라이맥스 씬 (스포일러 주의!!!)

https://youtu.be/bBwcRT3ejhw

유쾌 상쾌 통쾌합니다^ㅡ^

 

살짝 느슨한 감도 없지 않아 았지만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찾아보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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