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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블란쳇의 영화 리뷰. 가슴 따듯한 이야기 맑은 가을날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은 맘에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어디 갔어, 버나뎃을 예매했습니다. 아무 사전 정보없이 예고편만 슬쩍보고 아 뭔가 사이코패스 스릴런가? 하고 갔는데 엄청난 착각이었어요ㅎㅎ 정말 예고편을 대충 봤나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탓에 걸어서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 방문했습니다. 버나뎃은 유망한 건축가로 명망 높은 상까지 받고 끝없는 꽃길을 걸을 미래가 유망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모종의 사건으로 건축가의 길을 벗어나 시애틀로 이주한뒤 이웃들에게 무례하기도 하며 매번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잠에 잘 못 드는 불면증까지 겪습니다. 엄청난 저택이지만 오래되고 제대로 관리를 못한탓에 나무덩굴이 무성지고 이웃집의 담장까지 넘어가려 하는..
culture
2020. 10. 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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